top of page
1111.jpg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입니다. 

외지인들에게는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대개의 경우 신양리 해안 국도변에서 마을로 진입하여 이정표를 보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을 따라가면 코지 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서귀포 방면에서 찾아온다면, 표선시내를 지나 약 7km 쯤 가서 해안도로 표지판이 나오면 여기서 우회전하여 줄곧 바다를 끼고 정면으로 섭지코지 전경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이내 신양해수욕장 백사장이 보이고 마을 앞에 이르러 우회전,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2222.jpg

성산입출봉

높이 182m.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습니다. 중기 홍적세 때 분출된 화산인 성산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분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습니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습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합니다. 129,774㎡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 풀밭은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와 방목지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3333.jpg

산굼부리

낮은 구릉을 이루고 있는 산굼부리는 관리사무소에서 제일 높은 곳까지의 높이가 31m이며, 이곳에서 바닥까지의 깊이는 132m로 주차장이 있는 지면 보다 100m나 낮습니다. 분화구 상부 지름은 635m이고 하부 지름은 약 300m입니다. 분화구 주변에는 용암 분출에 의해 형성된 암석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용암에 의해 형성된 암석은 산굼부리 전망대의 북쪽 보행로 주변과 전망대에서 분화구 북쪽 절벽에 5m 정도의 두께로 산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암석에는 휘석 반정이 드물게 산출되고, 클링커가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아 용암이 분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4444.jpg

우도

우리나라 사람 중 많은 이들이 국내 여행지로 제주도를 최고로 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것은 시간과 경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제주도에 가면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합니다.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바다와 해변과 기암괴석, 오름(기생화산)과 곶자왈(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 오기를 잘했다는 만족감을 갖게 해줍니다. 이런 제주도에서도 가장 제주도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어 찾아볼 수 있는 곳은 8개의 유인도 중에서 바로 우도입니다. 우도는 제주도의 또 다른 속살이라고 불릴 만큼 제주도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bottom of page